신입이든 경력이든 면접은 항상 떨리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은 미래의 가능성이 달린 문을 열고, 자신을 보여주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떨림 속에서도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믿고 나서야 합니다.
오늘은 면접 단골 질문 리스트업과 그 의도는 무엇인지, 그에 대한 답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골 질문 리스트업
<1분 자기소개>
면접에 있어 자기소개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소개는 '각인 효과' 라는 말이 있는 만큼, 면접위원은 여러분의 자기소개를 면접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가지고 갑니다. 따라서 자기소개를 잘하면 면접이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자기소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기소개는 짧고 간결해야 합니다.
면접위원은 많은 얘기를 장황하게 듣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며, 1분 내에 자기소개를 완료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였습니다. 간결하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는 많은 생각과 노력을 통해서 그 내용을 정말 깊이 있게 파악했고 그것을 압축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다만, 너무 성의없이 짧으면 안되겠죠?
2. 면접위원이 궁금해하는 말을 합니다.
면접은 하고싶은 말을 하려고 가는 곳이 아닌만큼 면접위원의 의도를 파악하고 원하는 대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관은 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같이 일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이 있을까?', '우리와 함께 할만한 어떤 태도, 우리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까?' 를 판단합니다.
따라서 그 방향에 있어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지식, 기술, 태도 등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두 세가지 정도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 근거를 이야기 합시다.
3. 면접의 종류에 따른 자기소개를 만들어주세요.
직무면접은 '직무중심'으로, 임원면접은 '인성 및 태도, 나의 철학 중심'으로 각각 만드셔야 합니다.
직무면접에서 평가항목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깊이입니다. 또한 먼 미래보다는 지금 함께 일할 사람들이라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평가합니다.
임원면접의 평가 항목은 어떠한 태도, 가치관 등 꿈이 무엇이고 이 사람의 큰 가치관이 무엇인지 판단합니다.
따라서 직무면접은 지원 직무와 관련이 있는 지식, 기술을 이야기하면서 구체적은 근거를 통해 증명을 하고 입사 후 다양한 것들을 하면서 기여하고 싶은 점을 어필하시면 좋습니다.
임원면접은 저는 이런 태도와 이런 사람이며, 과거에 이런 저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꿈이 있습니다와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 동기>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의 의도는 수많은 지원자 중에 진정성 있는 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원하는 회사에 어떻게 지원동기를 얘기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회사가 판매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 관련하여 지원 회사에 일하고 싶은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지원 회사에 대한 미션, 제품 및 서비스, 문화 등 모든 것을 살펴보세요. 글로 하나씩 적어본 후 정말 가고 싶은 이유를 가지고 지원 동기를 작성해보세요.
2. 지원 회사에 가고 싶은 이유를 개인적 경험과 연결해 보세요.
여러분이 찾은 지원 회사에 가고 싶은 이유와 개인적 경험을 매치하면 지원 동기의 신뢰도가 90% 이상 높아집니다. 여러분만의 지원 동기를 만들어 보세요.
3. 지원 직무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이야기해 보세요.
채용공고의 지원 자격을 확인해 보시고 자신의 경험과 엮어보세요. 경력이 있으신 분들의 예시로, 저는 몇 년 이상 마케팅 분야에서 어떠한 경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직무에 대해 이해도가 높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지원 회사에 분명히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직무의 이해도>
면접 초반에 "지원자께서 지원 직무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만큼 설명해 주세요" 라는 질문도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지원 직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할 가능성이 커서 핵심적으로 정리가 필요한 질문입니다.
1. 지원 직무에 대한 사전적 정의
지원한 직무에 대한 구글링,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입수해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으니 면접 전 직무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알고 가셔야 합니다.
2. 회사의 구성과 조직 구조 / 회사의 현재 관심사항
회사 홈페이지나 사람인, 잡플래닛, 링크드인과 같은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직무소개 또는 직무 선배가 와서 이야기하는 내용들도 있으니 잘 조합해 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나왔다면 키워드를 가지고 계속 서치해보면서 깊게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원 직무에 필요한 것은?>
"지원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려고 하는 것이며, 직무를 수행할 때 가장 필요한 것 까지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는 본인의 경험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1. 직/간접 직무 경험이 있다면
일하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느꼈던 것을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ㅇㅇ 분야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ㅇㅇ으로 근무하면서 업무 특성 상 다수의 이해관계자와 일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업무를 전달함에 있어서 사람에 따라 이해하는 내용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다수의 이해관계자에게 기획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에 따라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럼 직간접 경험을 통해 느낀 것과 근거를 이야기하면 좋습니다.
2. 직/간접 직무 경험이 없다면
직무 경험이 없으면 관련 직무를 하고 있는 분의 말을 듣거나 구글링을 통해서 지원 직무 현직자 인터뷰 등 관련 글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면접관에게는 "제가 직접 직무를 수행한 경험이 없지만 현직자 인터뷰를 보고 관련하여 구글링을 한 결과 ㅇㅇ 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고 여러분의 근거를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세상에서 누구든 하고자 하는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으며 어려웠던 적이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실패도 반드시 경험을 합니다. 종종 면접위원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질문합니다.
이 질문의 의도는 여러분이 그동안 살아온 삶에 대해 깊이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어떠한 환경 또는 어떤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그 힘듬 속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며 회복하는지를 확인하는 것 입니다.
1. 어려웠던 경험을 두 개 정도 준비해 둡시다.
인턴, 알바, 학교를 다니면서 팀 과제를 할 때, 친구들과 일 등 개인적인 활동을 통한 여러가지 경험을 이야기 하셔도 좋습니다. 꼭 직무와 관련이 있어야 된다라는 강박을 벗어나서 이야기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주제를 정하셨다면 어떠한 상황이였는지, 그때 내가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실제 내가 어떻게 했는지, 그 결과가 어땠는지 '상황, 대처방법, 결과'를 정리해 보세요.
Situation : 어떠한 상황에서
Task : 어떠한 일이 있었고, 내가 무엇을 해야 했고
Action : 내가 실제로 무엇을 했고
Result : 이런 것들을 배우고 성장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나의 삶도 한 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 나의 역량을 되짚어보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펴보며, 나는 어떤 이유로 이 직무를 택했는지, 어떤 역량을 갖고 있는지를 되새겨보며,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지를 생각하다 보면 여러분이 가고 싶은 꼭 맞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모든 취준생들 화이팅입니다!